코로나19 확연한 감소 추세...일 평균 확진자 전주 대비 30.1% 감소

고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9 07: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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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1월10일~16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1일 평균 516.1명으로 직전 1주(1월3일~9일)보다 221.9명, 30.1% 감소해 확진자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18일 발표한 <1주 간격 위험도 평가지표>에 따르면 주간 1일 평균 확진자는 2020년 12월 20일~26일 주간에서 1016.7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12월 27일~1월 2일 주간 949.0명, 1월 3일~9일 주간 738.0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전주 대비 감소율은 각각 8.5%와 20.7%를 기록한 뒤 지난 주 30.1%를 기록했다.

더욱 중요한 지표는 감염재생산지수(Rt)로 2020년 11월 15일~21일 주간에 1.52로 정점을 찍은 뒤, 12월 27일~1월 2일 주간에 1.00을 기록하고, 1월 3일~9일 주간 0.88로 1.00 미만으로 떨어진 뒤 지난 주에는 0.79로 다시 떨어졌다.

 

감염 재생산지수란 감염병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2이면 1명이 2명을 감염시킨다는 뜻이다. 보통 감염 재생산지수 값이 1을 초과하면 '유행 지속', 1 미만이면 '발생 감소'를 의미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직전 주간 감염재생산지수가 1.43을 기록한 2020년 11월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추세가 이어지면 1~2주 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대 1,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이후 감염재생산지수가 다소 떨어졌지만 4주 후인 12월 20일~126일 주간에 1일 평균 확진자가 1,000명을 넘었다.

1월 3일~9일 주간 이후 2주 연속으로 1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체계가 계속 유지된다면 확진자 감소 추세가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은 감염경로 비율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주간 감염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지역집단 감염은 24.6%에서 16.3%, 병원 및 요양시설 감염은 12.9%에서 8.1%로 급격하게 줄어들고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이 34.8%에서 45.0%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주간 1일 평균 위중증환자는 1월 3일~9일 주간 388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 주에는 382명으로 감소했고, 주간 사망자 수 역시 1월 3일~9일 주간에 158명으로 정점을 이른 뒤 지난 주 136명으로 감소했다.

  

 


 

즉시가용 중환자실은 2020년 11월 1일~7일 주간 137개에서 12월 13일~19일 주간에 39개까지 떨어진 뒤 주간 1일 평균확진자가 1016.7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12월 20일~26일 주간부터 급격하게 늘어나 지난 주에는 261개까지 늘었다. 확진자 급속 확산에 대비해 병상을 늘린 노력 끝에 여유를 가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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