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 주, 강남·서초·송파 실거래가 하락 매물 급증... 반포자이 84.943㎡ 4억1천만원 하락

고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4 08: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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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셋째 주 강남·서초·송파구에서 실거래가가 하락된 매물이 크게 늘었다. 15일까지 13개가 등록됐던 8월 거래 중 하락 매물은 지난 1주일 동안 36개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상승 매물은 16개에서 33개로 2배 가량 늘었다.
▲ 8월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아파트 84.943㎡형은 24억4,000만원으로 거래돼 직전 최고가인 7월 8일의 28억5,000만원보다 4억1,000만원 하락된 가격으로 등록됐다./연합뉴스

 

8월 15일 이후 22일까지 새롭게 실거래가 등록된 매물 중 강남·서초·송파구에서 실거래가가 하락된 매물이 크게 늘었다. 8월 거래 중 15일까지 13개가 등록됐던 하락 매물은 지난 1주일 동안 36개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상승 매물은 16개에서 33개로 2배 가량 늘었다. (6~7월 최고가 대비)

 

특히 서초구의 초대단지 아파트인 반포자이에서는 18일 84.943㎡형이 24억4,000만원으로 거래돼 직전 최고가인 7월 8일의 28억5,000만원보다 4억1,000만원 하락된 가격으로 등록됐다. 지난 주까지 가장 하락폭이 컸던 아파트는 3억1,000만원이 하락된 잠원동 강변아파트 84.53㎡형과 3억원 하락된 반포 1단지 72.51㎡형이었다. 또한 같은 반포자이 132.439㎡형은 7월 9일 35억3,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 하락된 34억 원으로 등록됐다. 

 

하락 폭이 큰 매물은 매매가 아닌 증여의 경우일 수 있어 반포자이도 그에 해당할 수 있으며, 비정상적으로 하락 폭이 큰 매물은 집계에서 배제했다.

또한 6월 혹은 7월 이후 거래가 끊겼던 대단위 단지 아파트의 매물이 떨어진 가격으로 거래되기 시작했다. 3,410세대의 반포자이를 비롯, ▲2,444세대인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의 84.93㎡형이 1억1,000만원 떨어진 29억9,000만원에 거래됐고, ▲1,119세대의 반포리체 84.967㎡형은 2억1,500만원 하락된 25억원에, ▲1,020세대인 강남구 자곡동 래미안강남힐즈 101.94㎡형은 1억5000만원 떨어진 16억5,000만원, ▲999세대의 송파구 문정동 파크하비오 84.9648㎡형은 1억9천만원 하락된 14억원에 거래됐다.

 

 

강북의 아파트 거래를 주도하는 노원구의 경우 하락 매물은 13개에서 25개로 늘었으나 상승 매물 역시 16개에서 32개로 늘어 하락과 상승 비율이 비슷하게 유지됐다. 

 

 

한편 지난 20일 발표된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셋째 주(17일 기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은 2주 연속 0.00%를 기록 확연한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초·송파가 0.00%, 강남·강동이 0.0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 6월 첫째 주까지 하락하던 강남4구 아파트값은 상승 반전한 뒤 지난달 첫째 주 0.13%까지 상승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7·10대책이 나온 뒤 상승폭이 축소되다 보합 수준까지 내려왔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비슷한 양상이다. 이번 주 0.02%를 기록하며 지난달 첫째 주 0.11%의 상승률을 기록한 뒤 꾸준히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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