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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1만 명 넘어 서, 사망 259명 완치 2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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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1만 명 넘어 서, 사망 259명 완치 242명
  • 고일석
  • 승인 2020.02.0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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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2번째 확진자 발생... 일본 환자 접촉 중국인
이탈리아, 영국, 러시아 최초 확진자... 25개국으로 확산

2월 1일 9시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1,791명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259명이다. 어제에 비해 확진자는 2,169명, 사망자는 46명 늘었다.

확진자 증가수는 29일 1,459명, 30일 1,764명, 31일 1,911명에 이어 2월 1일은 2,169명으로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사망자 증가 역시 29일 26명, 30일 38명, 31일 43명에 이어 2월 1일 46명으로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회복자(완치자) 또한 사망자 수에 비례하여 늘어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CSSE(The Center for Systems Science and Engineering)의 집계에 따르면 한국 시간 2월 1일 새벽 1시 기준으로 회복자는 중국 내 242명, 중국 외 10명으로 사망자 수와 비슷한 규모를 보이고 있다.

중국 외 지역은 이탈리아, 영국, 러시아에서 각각 2명씩 최초 확진 환자가 발생해 현재 중국과 우리나라를 포함 25개국에서 11,93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259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일 12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2번째 환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관광가이드 업무로 일본에 체류했다가 지난달 1월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일본 내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일본 확진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아 병원을 방문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확진자 12명 중 1~4번 환자는 폐렴이 발생해 치료 중이고 발열감이 줄고 근육통 등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또한 5번 이후의 환자는 폐렴이 아직 발생하지 않은 상태로 양호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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